올 해 여름은 유독 더웠고 추석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가을이 사라지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그래도 우리가 모르게 환절기는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감기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덥다고 환절기 질환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언제든 환절기 질환이 찾아올 수 있으니, 미리미리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몸에 좋은 영양제를 챙겨먹어야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1. 규칙적인 식사
환절기에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챙겨먹고,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물 많이 마시기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체내 수분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물이나 차,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특히 따뜻한 차는 몸을 뎁혀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좋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 건강 상식이죠?
3. 적절한 운동
여름 내 더워서 미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운동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요가 등으로 몸을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실외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하는게 좋고, 하루 최소 30분 이상을 운동하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면
면역력과 수면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관계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건 물론이고,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악영향을 줍니다. 성인 기준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더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하거나 TV를 보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
감기 예방에 가장 좋은 습관은 손 씻기입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같은 감염병이 쉽게 걸리므로 개인 위생을 철절히 해야합니다.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로 손을 씻고, 공공장소에서는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침을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려주고, 주변에 기침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6. 옷차림에 신경쓰기
환절기는 아침저녁과 한낮의 온도차가 심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써야 하는데, 외출 시에는 낮에 더울 걸 대비해서 가벼운 옷을 입고 그 위에 겉옷이나 가벼운 보온 기능이 있는 숄 등을 소지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한여름처럼 에어컨을 틀거나 너무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니면 체온 변화가 클 수 있으니 면역력이 저하되지않게 적절한 옷차림을 신경써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7. 비타민과 영양제 섭취
몸 상태에 따라 비타민, 아연, 유산균 등의 영양제를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환절기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식사 만으로는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면역기능 조절과 뼈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면역 세포 기능을 지원하고 감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 면역력과 밀접한 장건강을 위한 유산균,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지원하는 오메가-3, 에너지 생산과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등을 적절하게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환절기에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생활습관들은 사소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습관들이니 신경써서 챙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환절기에는 작은 변화도 건강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우리도 작은 것부터 챙겨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