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텍스리펀 3개월만에 받은 후기 +)텍스리펀 TIP



작년 10월 독일-체코 여행을 다녀오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출국을 했었다. 대부분의 쇼핑은 ‘글로벌블루’를 통해 텍스리펀을 받았는데, 체코 상점 한 곳에서 ‘플래닛’으로 텍스리펀을 해줬다. 글로벌블루에 비해서 플래닛 텍스리펀이 느리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느릴 줄은 몰랐다. ‘글로벌 블루’의 경우 공항에 별도의 창구가 있고 직원이 상주해 있어서 바로 접수를 도와줬고, 리펀도 4일만에 바로 됐다.

다음은 내가 텍스리펀 신청하면서 잘 몰라서 애매하게 실수했던 부분이라 미리 알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텍스리펀 신청 시 미리 알면 좋은 것들

1. 신청 서류는 수정하지 말자.

나는 공항가는 기차에서 급하게 적느라 서류에 여권번호를 적을 때 철자가 이상하게 써져서 혹시 문제될까하고 선 긋고 다시 썼는데 글로벌블루 창구 직원이 그 서류는 본인이 바로 처리 못한다고 우체통에 넣어서 담당자가 다시 검수해야 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는 정상 처리되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세관에서 문제 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절대 수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

2. 결제한 카드와 텍스리펀 받을 카드는 달라도 상관없다.

동생이 동생 카드로 결제한 건도 내가 한꺼번에 다 텍스리펀 신청을 했는데 전부 내 카드로 작성했지만 문제없이 잘 들어왔다. 서류에 적어넣는 사람의 카드라면 물건을 결제한 건 다른 카드여도 상관이 없다.

3. 세관 도장 받을 때 누락이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나는 신청할 영수증이 총 3개였는데 세관 창구가 워낙 정신이 없다보니 도장받고 나오면서 3장 중 1장에 도장이 안 찍혀있다는 걸 알아 차렸다. 바로 다시 줄서서 내 서류에 도장찍어준 직원에게 상황 설명했더니 처음에는 갸우뚱하더니 ‘흠~ 마이 미스테이크?? 오케이!’이러면서 다시 찍어줬다. 심지어 나는 세관 확인 후 가방도 이미 부친 상태여서 그쪽에서 못 찍어주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때문에 도장 받을 때 미리 체크하는 걸 추천한다.

4. 영수증은 제출 전에 찍어 두자.

앞서 얘기했지만 ‘글로벌 블루’는 환불까지 일주일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데, ‘플래닛 텍스리펀’의 경우는 나처럼 3개월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그러면 ‘도대체 이게 되는 건지, 문제가 생긴건지, 그냥 늦는건지’ 아무것도 모른 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데, ‘플래닛’ 사이트에서 진행상황을 조회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영수증 바코드 넘버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나처럼 사진을 안 찍어놓고 제출해버리면 나중에 조회도 못한다. 그래서 미리 찍어두는 걸 추천한다.

▶︎ 플래닛 텍스리펀 상태 조회하기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에 ‘track my refund’라는 녹색 단추가 보이는데 그걸 클릭하면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그곳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5. 해지한 카드도 텍스리펀은 된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해외 결제 할인과 라운지 이용 혜택이 있는 카드를 개설했었는데, 여행 다녀오고 얼마 후에 더이상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해지하고, 카드가 한 장이라 카드사 탈회까지 해버렸다. 그러다가 문득 플래닛 텍스리펀을 아직 안 받았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이거 정말 못 받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드사에 전화해보니, 탈회처리 되었어도 환불건이 회사로 입금되면 나한테 연락이 온다고 했다. (탈회해도 내 정보가 꽤 오랫동안 보관되나 보다.)

암튼 그러고나서 두 달 정도 더 기다리다가 ‘뭔가 잘못돼서 리펀이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쯤 해외 결제건 환불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해외 회사들의 일처리 속도는 가끔 깜짝 놀랄만큼 느리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플래닛 텍스리펀 안내문자



어쨌든 텍스리펀 신청한 3건 모두 문제없이 다 환불되었다. 처음에 텍스리펀 신청하려고 할 때는 헷갈려서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블로그 들이 많으니 참고해서 신청하면 어렵지 않으니 귀찮다고 넘기지말고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0%내외로 환불된 것 같다. 여행가면 돈도 많이 쓰는데 조금이라면 아끼면 좋으니까 잠깐 시간 내서 텍스리펀 신청 꼭 하자. 되도록이면 ‘글로벌블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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